사회 전국

대구시, 청소년 흡연 줄이기 ‘합동 캠페인’ 펼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2 19:15

수정 2017.10.22 19:15

학생.교사 등 지역사회 함께 다음달 8일까지 실시키로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청소년 흡연 줄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대구시는 청소년 흡연의 위해성과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내달 8일까지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 흡연예방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보건소 및 초.중.고교와 연계, 학생들이 앞장서서 교사, 학부모,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합동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 운영과 함께 금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주민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가두캠페인, 학교예술제, 지역건강걷기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합동 캠페인은 대학생 선배로서, 청소년기 경험과 건강한 롤 모델을 통한 흡연 청소년 금연 지지와 멘토링을 위해 양성된 '대구시 대학생 금연서포터즈'가 동참한다.

'대구시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는 지난 5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거쳐 55명을 선발, 6월부터 9월까지 8개교 152명의 청소년에게 금연교육과 멘토링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7월 초.중.고 450개교 출입문에서 50m 이내 절대정화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일괄 지정해 아동, 담배연기 노출로부터 학생들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금연서비스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지역 청소년 흡연율은 2015년 7.4%에서 2016년 5.6%(전국 2015년 7.8→2016년 6.3%)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시는 대구시교육청, 학교와 연계, 초.중.고교 296개교 학생 6만3472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 및 흡연 청소년 782명을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청소년 금연을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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