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는 지난달 차량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최종 검사에 국가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무자격자를 투입한 사실이 밝혀지며 일본 내 모든 공장의 차량출하를 전면 중단했다.
특히 일본 NHK방송 등은 닛산 공장에서 최소 20년 전부터 무자격자가 안전검사를 시행해 왔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6일 닛산 무자격자 검사를 적발한 뒤 차량 116만대의 리콜 명령을 내린 상태다.
올 들어 3.4분기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닛산자동차는 4900여대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해 국내 판매 차량과 관련이 있을 경우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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