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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바이오페스티벌', 26일 충북 오송서 팡파르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3 09:10

수정 2017.10.23 09:10

충북 바이오산업의 저변 확산을 위한 ‘2017 바이오페스티벌(Bio Festival 2017)’이 충북 오송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충북 C&V센터에서 ‘2017 바이오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 & 바이오 엑설런스(Bio Excellence)와 기업참여 프로그램(인터비즈, 투자설명회, 바이오파마콘서트), 국제바이오의과학실험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간 기술거래 파트너링과 기업소개를 위한 ‘인터비즈’,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는 ‘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페스티벌에서는 제약회사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을 위한 ‘바이오파마콘서트’도 열린다.

실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제약회사 관계자의 만남의 장이 이뤄지는 ‘바이오파마콘서트’에선 기업과 취업준비생을 잇는 1대1 멘토링을 통해 직무정보와 진로방향도 제시한다.


또한 28일 열리는 ‘제15회 바이오의과학실험경연대회’는 초·중·고등학생 160팀, 320여 명의 전국 과학영재들이 참가, 바이오 실험을 통해 바이오 연구개발의 기초를 닦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선,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암 연구센터 그룹 리더이자 항체, 백신, 단백질 합성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디미트로브 박사와 미국 제네텍 사에 근무중인 임한조 박사 등 전세계 바이오 약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백질 공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방안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고근석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바이오 제약 기업과 유명 전문가, 그리고 과학영재들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오페스티벌은, 충북 오송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바이오 정보공유와 저변확대를 위해 ‘2002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개최 이후 매년 바이오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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