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yes+ Life] 얘들아, 올겨울도 따뜻함을 부탁해~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6 20:23

수정 2017.10.26 20:23

유통업계, 가성비.건강 내세운 '실속형 월동용품' 눈길
1. 전기장판
2. 전기히터 욕실난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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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전기장판

전기히터 욕실난방기
전기히터 욕실난방기

겨울시즌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준비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대표적인 월동 아이템은 난방비를 줄이면서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난방용품이다. 올해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업계에서도 가성비 높은 다양한 난방용품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난방용품 정보와 실속 쇼핑요령을 알아봤다. 롯데백화점 강민주 생활가전부문 바이어(Buyer)는 26일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기매트, 온수매트 등 난방 가전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개성 있는 난방 가전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먼저 정확한 용도와 필요용량 등을 파악한 뒤 구매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기요
전기요

■진화된 전기매트.온수매트 눈길

최근의 난방용품은 공간 전체에 온기를 불어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난방비는 절감하고 안전과 건강까지 고려하는 경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취침 시 보일러 대신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한 개별 난방가전인 전기매트와 온수매트가 대표적이다. 전기매트는 열선을 이용해서 따뜻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전기를 활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 등으로 시장이 고속성장하고 있다. 전기매트와 전기요는 접어서 쉽게 보관할 수 있고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인기다. 특히 가성비가 높은 워셔블(빨아 쓰는) 전기요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1~2년 전부터 온수매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 안쪽에 연결된 호스로 보내 온돌 효과를 얻는 제품이다. 전기매트와 온수매트를 고를 때는 전자파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는 전자파 수치가 기준 이하인 제품들에 '전자파 안심' 인증 제도인 EMF 인증을 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반 매트리스를 구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용도에 따라 어떤 크기의 제품을 선택할지도 중요하다.

온수매트
온수매트

스팀보이
스팀보이

■유통업계, 다양한 난방 가전 행사

유통업계는 겨울특수를 겨냥해 다양한 난방 가전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행사에서 각종 난방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따라서 이들 행사를 통해 실속 쇼핑을 해볼 만하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본점, 부산본점, 잠실점 등 전국 32개점에서 이탈리아 브랜드 '이메텍' 전기온열매트를 20~30% 할인 판매한다. '이메텍' 전기 온열매트는 11만9000원이다. 이 중 15개 점포에서는 국산 대표 브랜드 '삼원' 온수매트를 20~30% 할인 판매한다.
홈쇼핑업계도 난방용품을 주말시간대에 편성,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현대홈쇼핑은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70분간 '스팀보이 온수매트'를 방송한다.
GS샵은 29일 오후 3시부터 '귀뚜라미 IoT(사물인터넷) 콘덴싱 보일러를, CJ오쇼핑은 같은 날 오후 8시30분부터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쿠션'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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