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지를 찾아서]

경기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이케아 고양점이 도로 하나 사이

지령 5000호 이벤트

이케아 고양점이 도로 하나 사이… 웃돈 최대 7000만원
입주 맞춰 편의시설 들어서
신세계스타필드.롯데아울렛 인근에 위치해 쇼핑 등 편리
분양가 3.3㎡당  1060만원 서울 전셋값이면 내집 마련
신혼.아이 둔 가정에서 선호.. 도로망 개선 여의도 30분대


경기 고양시 덕흥구 고양 원흥지구 내 첫 민간 분양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이 입주를 시작했다. 지난 9월 초 입주를 시작해 현재 입주율이 50%를 넘었다. 특히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인근에 대형 복합몰이 잇달아 오픈하면서 생활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되고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근 대형 복합물 대거 들어서

29일 호반건설 등에 따르면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최고 25층 11개동, 총 96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69㎡ 192가구, 84㎡ 565가구, 101㎡ 210가구 등이다.

2015년 분양 당시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060만원대였다. 하지만 최근 입주가 진행되면서 전용 69㎡는 프리미엄이 5000~7000만원 가량 붙었다. 84㎡도 4000만~6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H공인은 "고양 원흥은 서울과 근접했는데, 서울 주택가격에 비에 크게 저렴해 신혼부부나 아이들 둔 가정이 선호한다"며 "단지 주변에 초중고 학군과 생활편의시설이 많아 편리하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 도래울 초.중.고등학교, 홍도초등학교가 있다.

분양당시 원흥지구 내 LH의 4개 단지가 이미 입주했지만, 민간 분양은 처음이라 관심들이 높았다.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이케아 고양점과 8m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붙어 있다.

이케아 고양점은 5만2000여㎡ 규모,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단일 매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또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과 '롯데아울렛 고양점'도 있어 쇼핑 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케아가 이처럼 단지와 가까워 입주민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다.

한 입주민은 "이케아와 스타필드가 가까워 쇼핑이나 먹을거리 천국이 되고 있다"라며 "가족들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형 복합몰이 들어서면서 인근 교통정체 현상이 나타나 불편을 겪기도 한다. 다른 입주민은 "바로 옆에 있는 이케아로 차량이 많이 들락거려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다"라며 "쇼핑객들이 단지를 지나다니는 경우가 많아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파트 정문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이케아로 이동하려면 단지를 가로질러 가는 것이 최단거리여서 쇼핑객들이 단지 내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었다. 입주자들의 요구로 향후 단지에 대문을 달아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할 계획이다.

■도로 속속 개통돼 교통망 개선

단지내 조경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000만~2000만원 짜리 소나무 등 대형 나무가 단지 주요지역에 배치됐다.

호반건설 송민주 차장은 "호반이 조경에 특히 신경 쓰고 있어 주변단지에서 구경 오기도 한다"며 "가로수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대형목 많이 심어져 있고, 단지계획도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전철은 원흥역을 이용하면 된다. 단지에서 버스로 4정거장에 원흥역이 있다. 도로가 속속 개통되면서 교통망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 1번 국도,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서울과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원흥~강매간 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상암 15분, 여의도는 30분만에 갈 수 있다.

백석~신사간 도로는 원흥지구 남측으로 조성돼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