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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감 복귀' 제안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30 09:51

수정 2017.10.30 09:51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0일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하고 복귀하는 방안을 소속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이) 국감 중단을 결정했지만, 국감 포기를 결정한 바는 없다"며 "오늘부터 국감 재개를 다시 한 번 선언을 하고 국감에 들어가서 강력한 원내투쟁을 통해 국감을 원만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감 재개에 대해 여러분들이 결정을 해주시고 만약 여러분들이 국감 재개 추인을 해주신다면 오늘부터 복귀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의원들은 정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감 복귀 안건을 논의해 보이콧 철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이 만약 국감 복귀로 결론 내면 지난 26일 보이콧 선언 이후 나흘 만에 이를 철회하고 국회를 정상화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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