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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해비타트, 印尼서 저소득층 가정 생활환경 개선에 힘모은다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3 17:39

수정 2017.11.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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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주택건설 등 활동.. IT기기 활용 교육도 제공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삼성전자와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해비타트'가 함께 건립한 '삼성 스마트 도서관'에서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이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삼성전자와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해비타트'가 함께 건립한 '삼성 스마트 도서관'에서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이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해비타트'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방카섬의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방카섬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동쪽에 위치해 있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향후 3년 동안 방카섬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주택을 건설하고 주거환경, 식수, 위생시설,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방카섬 페나간 마을에 100여채의 주택을 짓고, 2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오배수 관로를 개선하고 공공화장실도 신축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이 시설들을 유지.보수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3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건축, 위생 관련 교육도 제공한다.


또 오파스 인다 마을에는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해비타트와 함께 케냐,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7개국에서 200여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태양광 인터넷스쿨, 현지 IT센터 등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삼성 스마트 도서관과 커뮤니티홀을 완공하고 3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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