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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합병으로 빌리는 에스에프씨의 100% 자회사가 됐다. 이번 인수합병은 핀테크 스타트업 부문 P2P 대출분야 최초 인수합병 사례로 P2P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빌리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상장사의 인프라, 자금력, 전문경영 등의 시너지 효과로 대형 P2P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2P 금융플랫폼 기업 빌리는 지난 2015년 4월 설립됐다.
개인신용, 사업자, 부동산 분야에 특화된 대출업을 영위한다.
현재 누적대출금액 805억원, 투자건수 3만6000건, 투자자 수 5460명에 달하며 이 중 20~30대가 전체 투자자의 55.4%를 차지하고 있다. 재투자율은 74.7%에 이른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P2P기업이 생겨나는 가운데 빌리는 전문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인수를 했다"며 "고성장 중인 P2P 금융분야에서 장기적 기업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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