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정대균기자의 한국 골프장 산책>제주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대표식단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9 07:30

수정 2017.11.09 07:30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대표식단 '흑돼지 돌판 비빔밥'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대표식단 '흑돼지 돌판 비빔밥'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의 식단은 먼저 레스토랑 이름에서부터 범상치가 않다. 이 곳 레스토랑은 '테디베어'로 불린다. 사람 크기만한 커다란 테디베어가 늘 그 자리에 앉아 피아노를 치면서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곳의 식단은 기본적으로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골프장 입장객 뿐만 아니라 호텔 투숙객들의 입맛에도 맞춰야 해서다. 그래서인지 호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골프장과 호텔 내장객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소문을 듣고 찾을 정도다.

모든 식단이 다 맛있지만 이 곳에서 강추되는 메뉴는 전복 해물 뚝배기다. 살이 통통한 제주산 참게와 살아있는 활전복, 제주산 한치, 부채새우, 딱새우와 제주 앞바다에서 해녀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활소라가 주재료로 들어간다. 한 마디로 바다를 옮겨다 놓았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싱싱한 해산물만을 고집한다. 여기에 각종 야채와 테디 특제 소스, 그리고 고명으로 팽이버섯과 쑥갓을 넣어 푹 끓여 낸다. 그러니 어찌 시원하지 않고 담백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제주도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건강식이 아닐 수 없다.

흑돼지 돌판 비빔밥도 한끼 식사로는 제격이다. 테디밸리가 직접 선별하여 도축한 흑돼지와 도라지 나물, 제주 표고버섯 나물, 취나물, 당근 나물, 무생채, 애호박 나물, 제주 한라산 고사리 나물이 주재료다.
여기에 반숙 계란 후라이를 얹어 테디 특제 비빔소스와 함께 비벼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테디밸리가 만들어낸 제주흑돼지를 이용한 신메뉴로 테디밸리 레스토랑 외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다.
싱싱하고 다양한 해물이 들어간 얼큰한 짬뽕도 베스트 셀러 식단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