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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박신영 기자의 유행 따라잡기] 푹신하고 따듯한 '패딩 슬립온' 부츠보다 편해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9 19:54

수정 2017.11.09 19:54

컬럼비아 '스핀릴 슬립온' 특수 안감이 신체 열 반사해 따뜻.. 방수재질로 눈길도 쾌적하게
여성스러운 디자인 '누오보 코코린' 보온성 뛰어난 코듀로이 재질 적용.. 신발바닥엔 쿠션사용 착화감 향상
컬럼비아 '스핀릴 슬립온'
컬럼비아 '스핀릴 슬립온'

'누오보 코코린'
'누오보 코코린'

'겨울신발' 부츠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부츠는 신고 벗기가 번거롭고 실내에서는 계속 신고 있기에 부담스럽다는 점 때문에 부츠를 꺼리는 이들도 많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눈이 많이 오지 않는 나라에서는 적당한 보온성과 간편함을 줄 수 있는 신발에 대한 요구가 크다.

이 같은 요구에 맞춰 패션업체들이 패딩, 코듀로이 등 보온효과를 주는 소재로 신고 벗기에 간편한 신발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들 소재는 본래 의류에 주로 적용됐지만 최근 신발 소재로도 활용되며 겨울철 우리의 발까지도 따뜻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서도 패딩 슬립온은 올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통한다.
슬립온은 별도의 끈이나 벨크로가 없이 신고 벗을 수 있는 신발로 지난 봄·여름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올겨울에는 이 같은 간편함에 소재가 패딩으로 돼 있어 보온성까지 갖춘 패딩 슬립온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에서는 '스핀릴 슬립온'을 새롭게 선보였다. 겨울철 패딩 방한부츠로 인기를 얻은 '컬럼비아 스핀릴 컬렉션'의 슬립온 스니커즈 디자인 버전이다. 일상생활에서도 무난하게 신을 수 있도록 슬립온 스타일로 새롭게 출시한 것이다.

보온성도 부츠 못지않다는 평가다. 스핀릴 슬립온의 경우 패딩 충전재와 컬럼비아의 보온 기술력 '옴니히트 써멀 리플렉티브'를 안감 소재에 적용했다. 옴니히트 기술은 은색점 패턴을 통해 신체의 열을 반사해 따뜻함은 유지하고, 불필요한 열기와 땀은 외부로 빠르게 배출해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방수 재질로 겨울철 눈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코디가 쉽다. 대부분의 패딩 슬립온이 블랙과 네이비 같은 어두운 색 위주인 데 비해 스핀릴 슬립온은 카키와 그레이 색상까지 출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좀 더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겨울 신발을 원한다면 코듀로이 재질의 코코린이 제격이다. 누오보에서 내놓은 코코린은 신발로는 드물게 코듀로이 소재가 적용됐다. 코듀로이 소재는 흔히 바지 등 의류에 주로 적용돼 왔다. 코코린은 보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소재가 주는 고급스러움까지 더해 출퇴근용으로도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닥에는 푹신한 쿠션이 들어 있어 장시간 신어도 편안하다. 크림과 핑크 색상은 포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기며 네이비 색상은 좀 더 무난하게 신을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롱 원피스나 와이드 팬츠와 함께 입으면 더욱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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