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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주노선 재개 조짐에 움츠렸던 제주관광산업 ‘반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0 10:11

수정 2017.11.10 10:11

中 제주노선 재개 조짐에 움츠렸던 제주관광산업 ‘반색’


중국인 관광객 증가 전망…‘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심 높아져

최근 한∙중 관계가 정상화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국행 운항편을 중단했던 중국항공사 일부에서 제주노선 운항편수를 늘리거나 중단했던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춘추항공은 지난 31일부터 닝보~제주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운항을 중단하다가 다시 주 3회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다. 중국 저가항공사인 길상항공 역시 제주~상하이 노선 복항준비에 돌입했다. 이 항공사는 올해 초까지 주 9회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행했지만 사드 보복이 시작된 이후 판매가 중단됐었다.

항공사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대표 인터넷여행사 ‘씨트립(C-trip)’이 7개월만에 한국여행 소개 페이지를 올리고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그 동안은 씨트립 사이트에서 한국 여행상품을 검색할 수 없었다.

이처럼 최근 재개된 운항편 대부분이 제주행 노선인 만큼 추후 중국인 단체관광이 활성화될 경우 제주관광산업도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제주 최고층,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제주 드림타워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현재 개별 분양 중인 호텔 레지던스에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대폭 증가했다는 전언이다.

분양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국행 운항편과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재개되면서 유커가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인 제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제주 드림타워 호텔레지던스의 경우 제주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상품인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연일 증가하고 있어 계약분이 금방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과 그린랜드센터제주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높이 169m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높이 89m) 보다 2배 가량 높아 제주도 최고 높이로 지어지며, 연면적도 총 30만3737㎡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리조트 전체가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제주 최대규모 쇼핑몰, 10개의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분양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특히 전체 객실이 최상의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에 위치해 있으며,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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