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싱가포르항공, 최신 기내 좌석 적용된 A380 항공기 공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0 10:22

수정 2017.11.10 10:22

/사진=fnDB
/사진=fnDB

싱가포르항공이 10일 최신 기내 좌석을 도입한 A380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 항공기는 오는 12월 말부터 싱가포르-시드니 노선에 투입된다.

싱가포르항공은 총 18대의 A380 항공기에 약 8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스위트, 비즈니스 클래스 등 기존 좌석들을 더욱 향상시킨 신규 좌석을 도입한다. 새롭게 투입되는 A380 항공기는 총 417석이다. 스위트 6석, 비즈니스 클래스 7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44석, 이코노미 클래스 343석이다.

기내 2층 앞쪽에 넓게 위치한 스위트는 좌석마다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독립된 180도수평 침대와 전자동 고급 가죽 의자가 배치돼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스위트와 함께 폴트로나 프라우 천연가죽으로 마감했고, 등받이 기능 향상을 위해 측면 쿠션을 장착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각 좌석의 너비가 약 50cm이고, 소음 차단 헤드폰과 HD 모니터를 갖췄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최신 디자인 기술과 인체공학을 참고해 제작됐다.


고춘퐁 싱가포르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업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