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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단지를 찾아서]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지하철 5호선 연장·스타필드 하남 '호재'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2 20:58

수정 2017.11.12 20:58

프리미엄 상승세
잠실 10분.강남 20분대.. 버스노선 조정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해져 사실상 '서울 생활권' 입지
[입주단지를 찾아서]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지하철 5호선 연장·스타필드 하남 '호재'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가 지난주 입주를 시작했다.

내년 1월9일까지 입주가 진행되는 이 단지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73㎡, 84㎡, 93㎡, 101㎡의 4가지 타입 487가구로 구성됐다.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대형 복합쇼핑몰인 하남 스타필드 개장 등으로 프리미엄(웃돈)이 상승하고 있다.

■택지개발 진행되며 프리미엄 상승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84㎡는 평균 프리미엄이 1억5600만원 수준이다. 중층은 1억6000만원, 고층은 1억7000만~1억8000만원 정도다. 73㎡ 탑층은 프리미엄이 1억6000만원에 형성됐다.
13층은 1억5500만원 수준이다.

인근 H공인은 "탑층은 남쪽으로 망월천이 보이는 등 전망이 좋아 프리미엄이 더 높게 형성돼 있다"며 "부동산 규제 등 여파로 추석연휴 지나 매수세가 뜸해지긴 했지만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 조경은 다양한 꽃이 피는 영국 정원 컨셉으로 구성됐다. 봄, 여름, 가을 3계절에 걸쳐 각각 꽃이 핀다.

조경 담당 이은수 포스코건설 차장은 "자산홍, 영산홍, 벌개미치, 구절초 등 다양한 지피초화류 300여종을 등을 심어 3계절 꽃이 피는 정원이 됐다"며 "앞으로 1~2년 정도 안정화되면 관목 위주 조경보다 훨씬 개인화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에는 50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텃밭도 있다. 한 가구당 3.3㎡ 규모이며 야채 등을 심을 수 있다.

103동 앞에는 명상정원을 만들어 휴식공간을 갖췄다. 노란 판석을 깔았고 주변에 의자, 조각품, 작은 분수 등를 배치해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2019년 개통

대형 복합쇼핑몰인 하남 스타필드가 차로 15분 이내에 위치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강일역과 미사역이 2019년초 개통예정이다. 하남 미사지구가 개발단계여서 아직 버스노선은 가변성이 있지만, 지하철역은 버스로 2~3정거장 거리에 위치할 전망이다.

주편에 하남종합운동장과 미사조정경기장도 자동차로 각각 5분, 10분 가량 거리다.

서태옥 포스코건설 팀장은 "하남미사지구에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버스 노선이 조정돼 대중교통도 편리해지고 있다"며 "단지 주변에도 상가전용 건물에 프랜차이즈, 농산물 상점,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하고 있어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 맞은편 북쪽으로 미사강변초등학교와 미사강변중학교가 개교해 자녀 교육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서 팀장은 "택지개발지구여서 아파트 분양일정에 맞춰 학교가 하나둘씩 개교하고 있다"며 "하남고등학교도 한블럭 건너편에 있어 등하교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삼성역과 직선거리가 약 12km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서울 생활권이다.

상일IC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20분 대에 강남 접근이 가능하고, 잠실은 차로 10분 거리다.

사업비만 1조원이 투입된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 지난해 9월 오픈해 쇼핑.외식.영화.문화공연.레저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인근에 강동첨단업무단지와 하남지식산업센터인 ITECO가 있다.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현재 임직원 6000명 이상이 근무하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있다. 세스코, 세종텔레콤, 나이스홀딩스,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의 기업들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ITECO에도 550개 이상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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