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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세대 뉴 X3 국내 공식 출시..6580만원부터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3 10:38

수정 2017.11.13 10:38

BMW, 3세대 뉴 X3 국내 공식 출시..6580만원부터

BMW가 3세대 뉴 X3( 사진)를 13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X3는 BMW가 지난 2003년 출시한 후 전 세계에서 16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뉴 X3는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드라이브20d M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드라이브20d x라인,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드라이브30d M스포츠 패키지와 X3 x드라이브30d x라인 등 총 4종으로 출시된다.

3세대 모델의 외관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차제에 5cm 길어진 휠 베이스와 긴 보닛, 전면의 짧은 오버행(앞바퀴 중심부터 자동차 앞쪽 끝까지 길이) 등으로 50대50의 앞뒤 무게 배분을 적용했다. 여기에 한층 더 커진 전면부 그릴과 육각형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입체감을 강조한 후면의 LED 라이트,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뉴 X3는 역동성을 강조한 M 스포츠 패키지와 오프로드 이미지를 적용한 디자인 패키지 'x라인'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M스포츠 패키지 트림에는 M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으며, x라인 트림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 곳곳에 알루미늄 새틴 처리와 전용 경합금 휠 등이 적용돼 특징을 더했다.

뉴 X3 x드라이브20d에 탑재된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제로백)은 8초다. 뉴 X3 x드라이브30d에 적용된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kg·m로, 제로백은 5.8초에 불과하다.


뉴 X3 가격은 6580만~8360만원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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