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운항 88주년 기념 새 정비격납고 개장

하와이안항공이 운항 88주년을 기념하는 새 정비격납고를 개장하며 성공 도약을 다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11일 호놀룰루의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운항 88주년을 기념한 정비격납고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이번 헌정식에서 새로 완성된 정비격납고 '찰스 엘리어트'를 공개했다. 이 정비격납고는 지난 1929년 인터아일랜드 에어웨이(현 하와이안항공) 설립 당시 호놀룰루-힐로 노선의 최초 비행을 맡았던 기장 찰스 엘리어트의 이름을 따왔다.

새롭게 공개된 찰스 엘리어트 정비격납고는 21 에이커(약 8만4983m2) 규모로 약 1100명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사무실 건물, 14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유지보수 및 화물 보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보잉 717 항공기 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9만5800 평방 피트(약 8900m2) 규모의 항공기 격납고를 완비했다.

하와이안항공은 50년 넘게 기존 격납고를 사용해 왔다. 직원들은 이번주부터 노화된 기존 격납고에서 새 정비격납고로 자리를 이동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새로운 정비격납고 개장이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마크 던컬리 하와이안항공 최고 경영자(CEO)는 "88년 전 오늘 하와이안항공의 첫 비행 및 정비 운영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기존 격납고 시설의 기반을 닦은 찰스 엘리어트 기장의 이름을 따서 새 정비격납고를 명명하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90년의 세월 동안 하와이안항공은 단 2대의 항공기로 섬간 비행을 운항하는 항공사에서 현재 50대 이상의 항공기로 국내외 30여개의 운항 노선에 취항하는 세계 수준의 항공사로 발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하와이안항공은 새 정비격납고의 개장을 통해 제2의 성장을 도약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