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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무원이 직접 쓴 글쓰기 노하우 가이드 북 발간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4 15:24

수정 2017.11.14 15:24

강남구, 공무원이 직접 쓴 글쓰기 노하우 가이드 북 발간
강남구는 '이기는 글쓰기 WOW(write to win)강남!'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이 집필한 공무원 글 잘쓰기 가이드 북 'WOW! 강남人들의 글쓰기Ⅰ'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탁월한 사고와 소통능력을 함양, 구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행정을 선도하기 위해 출발한 '이기는 글쓰기 WOW강남!'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이다. 이 가이드북은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진행한 무려 84시간의 깊고 다양한 글쓰기 수업을 듣고 각 주제별로 공무원이 직접 쓴 글을 모은 책으로 전문 행정인으로서 갖춰야 할 고차적 사고와 소통에 대한 지식과 기술은 물론 태도와 습관까지 다룬 총체적인 지침서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눠진 가이드 북은 먼저 구정 업무 수행으로 바쁜 공무원들이 별도의 교육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글쓰기 수업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제시한'우리가 7개월 동안이나 글쓰기를 공부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이어 혁신과 창의력을 요구받는 공무원의 역량을 키우는데 왜 글쓰기 수업이 필요한가를 다룬 '공무원의 역량은 글쓰기에 달렸다'와 글 잘쓰기를 통해 차원 높은 사고와 소통역량을 동시에 개발하기 위한 '글 잘 쓰는 공무원이 되는 핵심비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비중이 대폭 느는 행정환경 변화에 발맞춰 서비스 글쓰기 노하우를 다룬'지역민을 팬으로 만드는 대민 글쓰기'까지, 문서로 일하는 공무원에게 필요한 글쓰기의 기술, 연습하는 방법과 노하우가 총망라 돼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강남구 공직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혀 서로 긍정하고 협력하는 근무환경 속에서 구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WOW 강남人'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라며 "강남구에 근무하는 모든 공직자는 자신이 맡은 구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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