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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두바이 에어쇼서 13억달러 추가 계약...화물 수송기 4대 팔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5 15:55

수정 2017.11.15 15:55

이틀전 두바이에어쇼에서 첫날부터 151억달러 계약 '잭팟'을 터뜨린 보잉[BA-US]이 13억 달러를 추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에티오피안 에어라인에 4개의 화물 수송기를 판매했으며 이는 13억달러에 달한다. 해당 기종은 2018년과 2019년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안 에어라인의 테왈데 게프레마리암 최고경영자(CEO)는 북아프리카 지역의 항공교통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북아프리카 지역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라면서 “에티오피안 에어라인 뿐아니라 경쟁사들도 상당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보잉사의 차세대 초대형 여객기 777X도 구매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미 가지고 있는 중형 항공기들도 보잉사가 올해 초 소개한 신형 중형 항공기(NMA) 10~20대로 대체하고 싶다고 전했다.


NMA는 트윈아일 기종으로 220~27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목표대로 생산이 진행될 경우 2025년부터 서비스는 가능하다.

한편, 보잉은 이미 두바이 에어쇼 개막 첫날 에미리트항공으로부터 151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은 바 있다.
에미리트항공은 보잉의 787-10제트라이너를 총 40대 구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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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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