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11번가, AI 추천 서비스 ‘마트챗봇’ 도입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5 22:52

수정 2017.11.15 22:52

"온라인 쇼핑, 대화로 주문하세요"
SK플래닛 11번가는 생활필수품과 식음료 상품 구입에 최적화된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인 '마트챗봇'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트챗봇은 다양한 품목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마트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줘 쇼핑편의를 돕는다.

마트챗봇은 고객의 과거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15개의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동시에 추천하고 △다중 검색, 자동 완성, 지난 검색 등 많은 제품을 쉽게 확인 및 선택할 수 있도록 '전용 키패드' 기능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화의 이력을 분석하고 이해해 대화의 흐름에 맞는 상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특히 가장 많이 판매 되는 '베스트 상품'과 별도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 상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기저귀와 분유 등과 같이 다양한 옵션이 있는 상품도 원하는 기준에 따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과 대화하며 11번가 직영몰인 '나우배송'의 135개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 이력에 따라 추천하기도 한다.

11번가는 앞서 지난 3월에는 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인공지능으로 추천해 주는 '디지털챗봇'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 남은희 서비스본부장은 "다품종,반복구매의 특성을 지닌 마트 이용고객의 쇼핑편의를 위해 대화만으로 빠르고 쉽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11번가만이 보유한 AI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기술을 총동원해 커머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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