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영록 김포시장 ‘지방분권형 개헌’ 촉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7 18:46

수정 2017.11.17 18:46

유영록 김포시장 등 전국 지자체장이 17일 지방분권형 개헌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 등 전국 지자체장이 17일 지방분권형 개헌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포=강근주 기자] 유영록 김포시장 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16~17일 울산에서 열린 전국총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촉구했다.

‘지방을 살리자! 지방분권 개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226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 개헌 등 공동 현안문제를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자치와 분권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대적 소명이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가발전 가치"라며 "이번 개헌은 무엇보다 과도하게 집중된 중앙권력을 지방으로 나누는 지방분권 개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또한 지방분권개헌의 추진 의지와 개헌안, 일정을 조속히 국민에게 제시하라며 각 정당과 국회에 요구하고 개정헌법 제1조에 지방분권 국가 천명, 국민 기본권으로 주민자치권 신설, 입법·행정·재정·조직 4대 지방자치권 보장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제3회 지방자치 대상 시상, 국회 개헌특위 초청토론, 여야 대표 지방분권 특별강연, 총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도 행사에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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