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포항 지진에 따른 재난취약시설 긴급안전점검 실시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7 18:53

수정 2017.11.17 18:53

오는 21일까지 재난위험시설 23개소 등 선제적 안전점검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재난 우려 시설물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초고층 건축물 및 동절기 재해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내 특정관리대상시설 6500여개와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시설 4000여개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노후교량 및 공동주택 등 재난위험시설(D·E등급)로 지정된 23개소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하승철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지진이 발생하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균열이나 손상된 곳이 없는지 세밀하게 확인한 뒤, 점검과 보수를 병행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