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애플,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 출시 내년초로 연기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8 07:56

수정 2017.11.18 07:56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HomePod)'의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애플 측은 "우리는 고객을 위해 준비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내년초께 미국, 영국, 호주로 배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홈팟은 연말 쇼핑시슨에 맞춰 12월 배송이 예정돼 있었다. 애플은 이번 출시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홈팟은 지난 6월 열렸던 애플의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된 바 있다. 가격은 349만원으로 책정돼 애플, 구글, 소노스의 스마트 스피커와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은행 드렉셀 해밀턴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12월께 100만개의 제품만이 발송 예정이었기 때문에 출고 연기는 애플의 경영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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