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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페이, 올해 누적 거래액 3조원 육박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8 09:26

수정 2017.11.18 09:26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 페이의 올해 누적 거래액이 3조원에 육박했다.

라인은 라인 페이를 통해 지난 10월 이뤄진 거래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하고 거래액은 550억엔(약 54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라인페이 상에서 거래된 금액은 총 3000억엔(약 2조9515억 원)이상이다.

일본에서 라인 페이는 현재 3000만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주요 은행 48개와 제휴를 진행해 편리하게 라인 페이 계좌로 송금과 충전을 진행할 수 있다.

라인 페이 이미지.
라인 페이 이미지.

대만에서도 라인 페이는 22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제1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라인 페이가 대만 대표 금융 그룹 CTBC와 함께 발행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는 총 100만장 이상 발급됐다.


태국에서는 대중 교통용 스마트카드 제공 업체인 비에스에스홀딩스와 제휴를 진행, 래빗 라인 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래빗 라인 페이는 기존 대중교통용 스마트카드 결제는 물론 태국 내 택배 업체인 케리 익스프레스, 맥도날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영수 라인 페이 홀딩스 대표는 "라인 페이는 지난 2014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서비스 이용성을 개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휴처를 확장하며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편리하게 결제를 진행하고 이용자 간 송금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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