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라인 페이를 통해 지난 10월 이뤄진 거래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하고 거래액은 550억엔(약 54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라인페이 상에서 거래된 금액은 총 3000억엔(약 2조9515억 원)이상이다.
일본에서 라인 페이는 현재 3000만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주요 은행 48개와 제휴를 진행해 편리하게 라인 페이 계좌로 송금과 충전을 진행할 수 있다.
대만에서도 라인 페이는 22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제1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라인 페이가 대만 대표 금융 그룹 CTBC와 함께 발행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는 총 100만장 이상 발급됐다.
태국에서는 대중 교통용 스마트카드 제공 업체인 비에스에스홀딩스와 제휴를 진행, 래빗 라인 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래빗 라인 페이는 기존 대중교통용 스마트카드 결제는 물론 태국 내 택배 업체인 케리 익스프레스, 맥도날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영수 라인 페이 홀딩스 대표는 "라인 페이는 지난 2014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서비스 이용성을 개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휴처를 확장하며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편리하게 결제를 진행하고 이용자 간 송금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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