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캐리어에어컨, 포항 지진 피해 대상 무상 서비스 지원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8 12:52

수정 2017.11.18 12:52

캐리어에어컨은 올해 말까지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무상점검 및 수리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 역대 두번째로 강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캐리어에어컨은 포항 지진 복구를 위해 포항에 재난지역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이번 지진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품질보증기간에 상관없이 최대 50%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또 신속한 복구와 수리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서비스 지정점에서 봉사단을 결성하고 현지에 상주할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지진 등 천재지변에 의한 제품의 고장 또는 결함의 경우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발생한 하자라도 무상수리가 지원되지 않지만,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캐리어에어컨의 무상점검 서비스는 캐리어에어컨 서비스 대표전화로 접수를 받는다.
서비스 지역은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이며 지원대상은 에어컨을 포함한 전 제품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무상점검 및 수리비 지원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경북 경주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지진피해 대책본부를 운영한 바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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