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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2018시즌 총상금 규모 6900만달러..올해보다 350만달러 늘어나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8 14:48

수정 2017.11.18 14:48

내년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총상금 규모가 올해보다 38억원 가량 증액될 전망이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8일(한국시간)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와 인터뷰를 통해 "2018시즌 투어 총상금 액수는 6900만 달러(약 759억원)로 올해 6550만 달러보다 350만 달러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8시즌 LPGA투어 구체적 일정은 이달 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완 커미셔너는 2018시즌의 대략적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2018시즌 대회 수는 올해와 같은 34개로 치러진다. 매뉴라이프 클래식,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뉴질랜드 오픈 등 3개 대회가 열리지 않는 대신 3개 대회가 더 신설된다.
다만 올 10월에 열렸던 뉴질랜드 오픈은 2019년 상반기로 개최 시기를 변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3개 대회 가운데 2개는 미국, 남은 하나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LPGA투어에서 상금 100만 달러 이상을 획득한 선수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는 완 커미셔너가 LPGA투어를 맡은 2010년의 8명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수다.
올해 상금 100만 달러를 넘는 선수는 현재 진행 중인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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