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월마트는 17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용할 테슬라의 전기트럭을 15대 주문했다고 밝혔다. 월마트 측은 이번 전기트럭 사용으로 자사의 저공해 및 지속가능성 목표치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마트 관계자는 "우리는 대체연료 트럭 등을 포함해 새로운 기술을 시험해온 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전기트럭을 처음으로 시험해보게 돼 흥분된 상태"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슈퍼마켓체인인 마이어도 전기트럭이 출시된 당일 대당 5000달러(약 55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4대를 주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밝혔다.
이밖에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도 17일 몇대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로버츠 J.B.헌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테슬라의 전기트럭 예약은 업계 변화하는 기술을 시행해보려는 우리에게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로버츠 CEO는 이번 전기트럭이 국내 노선에 유용할 것이라며, 서부 연안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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