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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개봉 열흘 만에 12만 돌파…다양성영화 정상 우뚝

입력 2017.11.20 09:56수정 2017.11.20 09:56


‘러빙 빈센트’, 개봉 열흘 만에 12만 돌파…다양성영화 정상 우뚝


반 고흐의 걸작 130여 점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열흘 만에 12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월 9일 개봉한 ‘러빙 빈센트’는 누적관객수 12만1698명을 끌어 모으며 2주 연속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토르: 라그나로크’, ‘부라더’, ‘범죄도시’ 등 쟁쟁한 흥행작들과 ‘저스티스 리그’, ‘7호실’ 등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흥행을 이어나가며, 개봉 이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아트버스터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주 개봉 주말인 11월 12일의 점유율인 24.6%보다 개봉 2주차 주말 좌점율이 34.9%로 월등히 높아져 개봉 3주차 주말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또 한 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개봉 후 본격적으로 불고 있는 입소문 열풍과 개봉 이후 영화와 사랑에 빠진 관객들의 N차 관람, 다른 영화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러빙 빈센트’만의 특별한 비주얼과 추리소설을 연상시키는 스토리로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 관객들의 사랑과 강력 추천이 만들어 낸 결과다.
가을 극장가에 ‘반 고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 한 죽음을 모티브로,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한 전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