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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사장단 '세대교체'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0 21:59

수정 2017.11.20 21:59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등 5개사 대표 신규 선임.. 대표 책임경영체제 강화
이석주 대표
이석주 대표

문상철 대표
문상철 대표

애경그룹은 5개사의 대표이사 신규선임 및 사장단 승진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석주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40대의 나이로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돼 제주항공 사상 최연소 사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5명을 포함해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등 총 7명의 사장단이 승진 및 신규 임용됐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하고, 그룹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표이사 신규 선임은 △윤광호 에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애경PNT(피앤티) 대표이사를 겸하고 △이석주 제주항공 및 애경산업(겸직) 부사장이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및 각자대표 발령 △문상철 애경유화 전무가 애경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 △이창훈 AK플라자 전무가 AK레저 대표이사로 승진 이동 △이윤규 애경산업 상무가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 및 각자대표로 각각 발탁됐다.


또한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임호근 AK켐텍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하자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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