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리그’ 부진한 출발에 극장주 줄줄이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1 09:02

수정 2017.11.21 09:44

워너브라더스가 선보인 신작 ‘저스티스리그’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오프닝 성적을 거두면서 극장 관련 주식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북미지역에서 베일을 벗은 저스티스리그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 등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히어로 군단이 모인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저스티스리그는 지난 주말 동안 미국과 캐나다 4051개 상영관에서 약 9400만달러(약 1030억원)를 벌어들였다. 개봉 첫 주말 동안 1억달러의 흥행 수익을 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 저스티스리그는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40%를 기록하며 비교적 낮은 평점을 받았다.
시네마스코어 평점 역시 B+에 머물렀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20일 뉴욕 증시에서 하락세를 보인 극장 관련 주식은 △AMC엔터테인먼트[AMC-US] △시네마크홀딩스[CNK-US] △아이맥스[IMAX-US] △리걸엔터테인먼트[RGC-US] △마커스코퍼레이션[MCS-US] 등이다.


같은 날 워너브라더스 모회사 타임워너[TWX-US] 주가는 전장보다 1.14% 하락한 87.7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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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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