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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트온, 블록체인기반 ‘애스톤(Aston) 플랫폼’ 해외 공략 본격화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7 09:27

수정 2017.11.27 09:27

써트온 조영준 상무이사(왼쪽 두번째 ), 이보랩스 라이언 웡(왼쪽 네번째) 대표
써트온 조영준 상무이사(왼쪽 두번째 ), 이보랩스 라이언 웡(왼쪽 네번째) 대표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은 동남아시아의 메디컬산업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이보랩스(Evvolabs)와 싱가포르에서 '애스톤(Asto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의료제증명 서비스 적용 MOU를 체결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과 함께, 이보랩스의 고객사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남아 최대의 의료 그룹에 의료제증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써트온의 의료제증명 서비스는 한해 수 천만 건에 달하는 진단서, 의료내역서 등 의료제증명서 발급 시 나오는 종이문서와 사본을 발급하기 위한 병원 방문 절차를 간소화하여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근본적인 목표가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에 써트온의 분산장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문서 유통에 대한 이력관리 시스템이 어울러져 기존 발급시스템의 보안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써트온의 전자문서 서비스 영역에 특화된 'X-Chain' 기반의 ‘애스톤(Aston) 플랫폼’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애스톤(Aston)플랫폼’ 사용자 인증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인증(FIDO) 솔루션을 접목했다.

써트온 조영준 이사는 “이번 이보랩스와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애스톤(Aston) 플랫폼’ 기반으로 한 메디컬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최근 국내에서 모 대형병원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해외로 의료제증명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H-Share, Walton등 세계적인 가상화폐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애스톤프로젝트는 전자문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싱가폴, 폴란드, 호주, 중국, 러시아 등 글로벌 개발업체들이 참여하는 올 하반기 가장 큰 규모의 ICO프로젝트이며 써트온이 개발 총괄을 하고 있다. 오는 12월 6일부터 프리세일, 12월 11일부터 크라우드세일에 들어간다.


한편, 이보랩스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동남아 최대규모 의료그룹인 '파크어웨이 펜타이'에 5년 전부터 보안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정부에도 최대 규모의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보안 솔루션 업체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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