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국민銀, 연체대출 정상화 가능성 모형 개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7 18:07

수정 2017.11.27 18:07

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대출자의 연체와 상환능력을 예측하는 모형을 개발, 대출연체의 효율적 관리에 나선다. 이 모형을 통해 회수가 가능한 연체로 파악되면 회수 독촉을 하지 않게 돼 대출자의 빚독촉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KB국민은행은 내부 여신거래정보와 연체고객의 특성을 분석한 '연체 정상화 예측모형'을 은행권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모형은 대출이 연체될 경우 고객의 금융거래 이력과 상환능력, 대출상품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예측 시스템이다. 연체여신의 회수 난이도에 따라 1~10등급으로 분류하고, 추후 여신관리 과정에서 소요될 예상비용을 추정해 회수가 예상되는 금액을 자동으로 산출해준다.
개인대출과 기업대출은 물론 특수채권까지 회수가능성을 예측해 은행 건전성 관리 전반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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