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학교는 학생 캠프와 교사 연수 등으로 운영된다.
학생 캠프는 오는 4∼5일 경주 황룡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0여명과 함께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첫째 날인 4일 월성 원자력 발전소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답사한 후 미래에너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핵발전소와 지역사회 문제를 토론한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미래세대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조별 토론과 발표를 한다.
부산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월 3∼4일에는 경주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기초과정 연수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사를 위한 미래에너지학교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에너지학교는 학생과 교사들이 사회 이슈를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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