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전·미래에너지 바로 알기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3 17:52

수정 2017.12.03 17:52

최근 탈핵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부산시교육청이 원전과 미래에너지를 바로 알도록 하기 위해 고등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미래에너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너지학교는 학생 캠프와 교사 연수 등으로 운영된다.

학생 캠프는 오는 4∼5일 경주 황룡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0여명과 함께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첫째 날인 4일 월성 원자력 발전소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답사한 후 미래에너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핵발전소와 지역사회 문제를 토론한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미래세대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조별 토론과 발표를 한다.

부산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월 3∼4일에는 경주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기초과정 연수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사를 위한 미래에너지학교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에너지학교는 학생과 교사들이 사회 이슈를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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