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 기후변화 겪는 ‘수미감자’ 종자 대신 ‘오륜’ 등 품종 다양화 정책편다.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4 11:23

수정 2017.12.04 11:23


생육환경이 어려움 겪는 수미종자 재배에 농가위해 생산체게 일원화.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최근 기상변화 등으로 생육환경이 달라져 수미종자 재배에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도 주관으로 국립종자원 동부지원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강원도는 국립종자원 동부지원, 고령지농업연구소, 특화작물연구소 등 전문가와 감자재배 농가,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감자 종자 대책 회의를 한 결과 감자 재배환경이 예전보다 달라졌다는데 공감했다.

4일 강원도는 최근 기상변화 등으로 생육환경이 달라져 수미종자 재배에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도 주관으로 국립종자원 동부지원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서정욱 기자
4일 강원도는 최근 기상변화 등으로 생육환경이 달라져 수미종자 재배에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도 주관으로 국립종자원 동부지원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서정욱 기자
또, 수미종자의 어려움이 단순한 특정 품종의 문제보다는 토양, 재배기술, 기상, 병해충방제, 농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황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내년도에 정선지역에서 고령지농업연구소와 재배농가가 함께 감자 환경적응 시범재배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 이를 통해 품종간 생육형태 및 수확량 비교, 병해충 방제 등 적정모델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씨감자 생산 품종을 수미 위주에서 오륜, 하령, 조풍, 가공용 품종 등으로 다양화하고, 강원도 보증종자 생산 보급 심의위원회 기능을 보강해 기본식물에서 단계적으로 증식해야 하는 영양번식 작물인 감자의 특성을 감안하여 육종기관, 연구진 등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씨감자 생산체계를 일관화 할 방침이다.

계재철 도 농정국장은 “도내에 있는 국내 최고의 감자 연구진, 국가 종자검사기관, 특화작물연구팀, 감자재배농가 등의 의견을 들어 감자재배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현장위주의 정책을 펴 나가겠다.
”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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