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 '보드랑' 3호점 개소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9 07:31

수정 2017.12.09 07:31

올해 초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 문을 연 보드게임기반 작은도서관 '보드랑' 1호점 내부.
올해 초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 문을 연 보드게임기반 작은도서관 '보드랑' 1호점 내부.

보드게임기반 작은도서관 '보드랑' 3호점이 9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 문을 연다.

이날 개소식은 브라스밴드 축하공연, 보드랑 마술쇼, 시민참여 보드게임 한판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보드랑 3호점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의 주요 방문객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드교구 150여 점이 구비돼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은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관) 운영된다.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지역 내 보드게임 문화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드랑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보드게임 체험·교육 공간이다.

올해 초 문을 연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명륜지역아동센터에 이어 3호점이 국립해양박물관에 개소하고 이달 말 국립부산과학관에 4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보드게임은 집중력,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 교육적 측면과 사회성 증진, 가족 간 소통의 도구로서 긍정적 효과가 높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콘텐츠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보드랑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보드게임 페스티벌, 학교 방과 후 보드게임 교육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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