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그룹총수 한·중 경제사절단 대거 참가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20:42

수정 2017.12.11 20:42

최태원.김승연.정의선 동행
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들이 한·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첫 한·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대거 동행한다.

이번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도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국 사절단에 최태원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열 LS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직접 참석한다.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 중인 삼성전자는 윤부근 부회장이,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LG는 구본준 부회장이, CJ는 손경식 회장이 각각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GS도 허창수 회장을 대신해 정택근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을 대신해 '중국통' 오인환 사장이 참가한다.
KT도 황창규 회장을 대신해 계열사 대표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국 기업들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양국 주최 측은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다.
대한상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 이후 참가기업들의 중국 투자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중기간 KOTRA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한국무역협회는 일대일로 포럼 및 디지털 무역포럼 등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들의 사업기회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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