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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성대모사’ 전영미, ‘강철비’ 깜짝 등장

입력 2017.12.12 11:01수정 2017.12.12 11:01

‘박근혜·최순실 성대모사’ 전영미, ‘강철비’ 깜짝 등장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성대모사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우먼 전영미가 영화 '강철비'에 출연한다. 스크린에서도 제대로 된 성대모사를 보여주며 몰입감을 높인다.

전영미는 지난 11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강철비'에서 북한의 여성 앵커로 등장했다. 뉴스를 통해 북한의 선전포고 상황을 전달하는 그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한복을 차려입은 채 심각한 표정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전영미의 얼굴에서는 실제 북한 사람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번엔 북한 내 중대발표를 전달하는 '국민 앵커' 리춘희의 목소리를 따라했다.

전영미는 북한 사투리를 완벽히 구사하면서 특유의 억양과 감정에 따른 높낮이를 섬세하게 조절해 '성대모사의 달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앞서 전영미는 교통방송 라디오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와 SBS 플러스 '캐리돌 뉴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정우성과 곽도원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