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반도체 슈퍼 호황’…11월 ICT 수출액 186억불 달성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4 11:13

수정 2017.12.14 11:13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국내 기술 및 브랜드 우위 품목을 중심으로 매월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산업 수출은 18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103억1000만 달러, 베트남 23억8000만 달러로 각각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 72.8%씩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가 ‘수출효자’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9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5% 급증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3개월 연속 90억 달러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아울러 휴대폰 분야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규 전략폰인 갤럭시노트8, V30 출시와 기존 갤럭시S8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완제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4.8% 늘어, 8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부품을 포함한 휴대폰 전체 수출액은 19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3% 감소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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