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리플, 하루만에 89% 뛰면서 3대 가상화폐 등극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5 11:47

수정 2017.12.15 11:47

지난 7일간 리플가격 추이(자료: CNBC, 코인마켓캡)
지난 7일간 리플가격 추이(자료: CNBC, 코인마켓캡)

가상화폐 리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규모 3위의 가상화폐로 자리매김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가상화폐 가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 가격은 이날 89% 상승한 89.2센트를 찍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앞서 리플은 지난 13일만 해도 시가총액으로 5위를 기록했으나, 빠르게 라이트코인 가치를 추월해 따라잡았다.

리플 가격이 이처럼 급등한데는 이 가상화폐가 은행 및 금융기관의 결제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실제 금융거래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시장에) 과대광고가 많은 상황에서 리플은 현실을 전달하는 단 하나(의 가상화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