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5G 국제표준 선도 위해 손잡았다

커넥티드 카 등 ICT 융합산업도 맞손…MOU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5G 융합분야 표준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기술 협력을 위한 전문가 교류회도 개최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중국통신표준협회(CCSA)는 5G 기술평가와 자율주행차 통신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어서 개최된 ‘5G 융합기술 전문가 교류회’는 5G 기반으로 타 산업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자율주행차를 지원하는 차량 간 통신 기술(V2X)의 최신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 김광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개별 국가로는 5G 접속기술과 5G 기반 융합분야 국제 표준화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며 “이번 MOU가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체에 상호이익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