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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월급 비트코인으로 주는 日 회사는?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5 16:42

수정 2017.12.15 16:43

일본의 한 회사가 직원들의 월급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일본 인터넷 대기업인 GMO인터넷은 내년 2월부터 자사 직원 4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월급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지불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비트코인으로 지불받을 수 있는 금액은 월별로 최대 10만엔(약 97만1250원)이다.

이시이 하루미 GMO인터넷 대변인은 "직원들이 원한다면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며 "가상통화를 실제로 이용함으로서 이에 대한 지식을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MO인터넷은 금융, 온라인 광고, 인터넷 인프라 등 웹 관련 사업을 하는 일본 인터넷 업체다.
지난 5월부터 비트코인 거래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내년 1월부터는 비트코인 채굴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올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전세계적으로 급등했다.
올해 초 1000달러를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주 1만7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직원 월급 비트코인으로 주는 日 회사는?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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