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인도 자바섬 6.5 강진으로 최소 2명 사망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6 10:57

수정 2017.12.16 10:57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 바뉴마스에 위치한 한 공공병원 건물 밖에서 지진 피해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 바뉴마스에 위치한 한 공공병원 건물 밖에서 지진 피해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15일(현지시간) 밤 11시 47분께 6.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ABC뉴스와 CNN 등에 따르면 지진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자바 섬 남부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5로 측정했으며, 진앙은 섬 남부 해안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91㎞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규모를 7.4로 추정하고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 만에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지진으로 자바 섬 서부에서 건물붕괴로 62세 남성과 80세 여성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또한 40채 넘는 주택이 붕괴하고 65명 가량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진원 근처인 자바섬 서부 지역의 타식말라야, 팡간다란, 치아미스 등이다.


진앙에서 300㎞ 가량 떨어진 자카르타에서도 20초 가량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쓰나미 경보로 해안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주요 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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