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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큰 손 서울 中企에 5000억 투자, 신청 20일까지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6 16:28

수정 2017.12.16 16:31

서울시는 정보자문 유한공사는 연간 수백조원 규모를 굴리는 중국 큰 손의 투자를 받을 서울 중소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 관련 기사 본지 12월 8일자 1·3면 참조
16일 서울시와 중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큰 손의 총 5000억원 투자금을 받을 서울 소재의 중소기업을 모집 중이다. KKR, 중신자본, 화윤자본, 새백락투자집단, 인허증권 등 세계적인 사모펀드, 중국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15~20곳이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을 투자를 우해 한국을 찾는다.

모집 분야는 바이오, 문화콘텐츠, 정보기술(IT) 중소기업이며 이번 투자 설명회는 서울시 주최로 열리기 때문에 서울 소재 기업, 즉 사업자등록증 상 본점소재지가 서울인 곳으로 한정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중국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기업이거나 중국 관련 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투자유치과로 오는 2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 결과는 30일에 발표되며 20곳에 선정된 기업은 내달 2박 3일 동안 중국 투자자와 1대 1 투자 미팅을 갖게 된다.


중국 스파이더 북경 정보자문 유한공사 고위 관계자는 "내년에만 이 같은 중국 투자미팅을 4번 열 것"이라면서 "서울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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