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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찰위성 10기 발사해 남중국해 감시 계획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6 18:17

수정 2017.12.16 18:17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이 남중국해 감시망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위성 10기를 추가 발사할 계획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중국이 내후년부터 3년간 하이난에서 남중국해를 정찰할 위성 10기를 궤도에 쏘아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미국 국제전략연구소(CSIS)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가 남중국해에 중국이 점유하고 있는 인공섬을 넓히고 군사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된 직후 발표됐다.

중국과학원은 최근 2019년 하이난 1호 프로젝트에 따라 광학위성 3기를 쏘아올리기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이어 2020년에 광학위성 3기를 추가 발사하는데 이어 싼야 1호 프로젝트에 따라 고분광 위성 2기를 궤도에 안착시키고 2021년에는 싼사 1호 프로젝트에 따른 SAR 정찰위성 2기를 쏘아올릴 계획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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