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신생아 4명 잇단 사망, 서울경찰청 광수대에서 전담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8 09:55

수정 2017.12.18 09:55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을 직속 전문수사부서인 광역수사대가 전담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역수사대는 사건이 2개 경찰서 이상의 권역에서 발생하거나 전문 분야 수사역량이 필요한 사안,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안을 주로 수사하는 부서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한 부검 집행까지만 양천경찰서 형사과가 담당하고서 이후에 사건 일체를 광역수사대가 넘겨받아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은 현재까지 원인을 알 수 없고 의료 과실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의료수사팀이라는 전문 역량을 갖춘 조사관이 있는 광역수사대가 담당하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은 3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1차 부검 소견을 발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종합적인 부검 결과는 한 달 정도 소요되지만 약물·조직 검사 결과는 1주일 정도 뒤에 나온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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