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산 화장품, 동남아 최대 온라인 몰 입점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8 10:34

수정 2017.12.18 10:39

제주도 12월 18일~내년 1월 7일 베트남 판촉행사 진행
【제주=좌승훈】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자다(대표이사 윌로스)’사가 운영하는 베트남 온라인 몰에 화장품을 중심으로 제주산 제품 7개사 31개 품목이 최근 입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따라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배너 광고, 연말 경품 이벤트 등 판촉행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한 기업과 품목은 화장품 제조업체로서 ㈜라라(대표 김영희), ㈜유앤아이제주(대표 김미진), ㈜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대표 양성영), ㈜제이어스(대표 김성대), ㈜다름인터내셔널(대표 강인희) 외에 헤어프렌드(대표 고희석, 공산품) 농업회사법인㈜제주자연식품(대표 신상진, 가공식품) 등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베트남 뷰티시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한국의 약 1/10 수준으로 크기는 작지만, 2011~2016년 간 연평균 14%씩 성장해 5년 전보다 2배 이상 확대(2016년 기준 약 13억 달러)돼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 소비력 향상, 미(美)에 대한 관심 증대, 베트남 여성들의 높은 사회 활동 참여도를 이유로 보고 있다.

한편 2012년에 설립된 ‘라자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83%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에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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