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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제2의 팍스넷 만든다'..에이스탁, 가상화폐 포털서비스 내년 론칭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0 16:06

수정 2017.12.20 16:06

"가상화폐 시장에도 정보 비대칭이 발생하고 있다. 에이스탁은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은 내년 1월로 계획중이다."

에이스탁이 암호화폐 시장 정보 비대칭과 정보 불균형 해소를 선언하며 한중 암호화폐 정보포털 서비스 ‘코인탁(CoinTak)’을론칭할 예정이다.

장효빈 에이스탁 대표이사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6조 달러인 반면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 내외로 암호화폐의 성장성은 충분하지만, 투기 광풍에 따른 시장질서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코인탁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정보는 코인탁을 통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팍스넥, 싱크풀 같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가상화폐판증권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스탁이 공개한 ‘코인탁’은 시가총액 310조로 1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코인, 대시 등 700여종의 암호화폐에 대한 실시간 시세와 코인정보, 거래소별 신용도 평가정보, 글로벌 언어팩을 지원한다. 여기에 실시간 커뮤니티,회원간 실시간 정보교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에이스탁은 코인탁 서비스 론칭과 함께 중국 최대 블록체인 기업 ‘에이체인’과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위안바오(Yuanbao)’와 한중 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회사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통일된 기준을 확립해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에이스탁은 내년 1월 1일 코인탁 서비스를 정식 선보이고, 비트코인의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가 비트코인 논문을 발표한 지 10주년인 내년 10월31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탁 체인(CoinTak Chain)’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 대표와 중국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체인 라우옌빈대표, 중국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플랫폼 기업 ‘로빈8(Robin8)’ 탄옌원대표,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위안바오 임직원, 국내외 투자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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