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티맥스 2019년 코스닥 상장 추진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0 18:57

수정 2017.12.20 18:57

삼성증권 KB증권 주관사 글로벌 톱5 기업 목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티맥스소프트가 오는 2019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해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KB증권을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웹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 '제우스'를 선보인 기업이다. 글로벌 SW기업과 경쟁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점유율 43.4%)를 기록하고 있다. 또 관계사인 티맥스데이터의 대표 제품인 '티베로'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분야에서 국산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최근 국내 공공기관 및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티베로'를 도입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업공개를 위해 지난 10월 18일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증권사 7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달했다. 이후 주관사 후보들의 제안서들을 면밀히 검토해 삼성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주관사는 티맥스소프트의 관계사인 티맥스데이터와 티맥스오에스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병행 추진한다. 국내외 투자자 대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상장 전 투자유치 관련 일정 수립 및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기업공개 추진을 통해 신규 제품 개발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미국, 일본의 대형 유통회사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SW 기술개발을 통해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더 극대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톱5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상장주관사와 협력해 기업공개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이를 통해 티맥스의 제품 경쟁력과 미래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강화해 세계적인 SW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