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中, 韓단체관광 금지' 보도에 외교부 "사실과 다르다"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1 23:01

수정 2017.12.21 23:01

"관련 동향 면밀히 파악·분석할 것"
올해 중국인 관광객 부진에도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수가 역대 최대인 5801만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공항 출입국자는 5379만885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출입국자 5371만7195명을 이미 넘어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여행객과 환영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입국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중국인 관광객 부진에도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수가 역대 최대인 5801만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공항 출입국자는 5379만885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출입국자 5371만7195명을 이미 넘어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여행객과 환영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입국장.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21일 중국 당국이 일부 지역에 대해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중국 외교당국은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관련 동향에 대해 면밀히 계속 파악·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 방중 시 양측의 공감에 따라 인적 교류를 포함한 양국간 교류·협력의 조속한 복원·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당국이 산둥(山東)성 지역 등에서 허가했던 한국 단체관광을 내년 1월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동향에 대해 현재 파악하고 분석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노 대변인은 "(문 대통령) 국빈 방중을 계기로 한중 양국은 그간 위축됐던 교류 협력을 재개하고 복원한다는 데 대해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면서 "양국 간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이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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