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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60% 돌파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4 10:48

수정 2017.12.24 10:48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이 4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60%를 돌파하는 등 만석달성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지난 21일 기준, 목표치인 107만매 중 65만 5000매를 판매해 61%의 판매율을 기록했고, 22만매 판매가 목표인 패럴림픽은 37%인 8만 1000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11월 1일 시작된 성화봉송이 전국을 돌며 누적 참여자가 80만 명에 달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의 활약, 그리고 롱패딩을 비롯한 대회 라이선스 상품의 인기 등 대회 개막이 임박하면서 국민적인 붐 조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KTX 경강선 개통에 따른 숙박 리스크가 완화된 것 역시 입장권 구매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입장권 구매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알파인스키가 81%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크로스컨트리스키 79%, 쇼트트랙 74%, 봅슬레이 70% 등의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완판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 내년 2월 9일 펼쳐지는 개회식은 67%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양낙훈 조직위 입장권기획팀장은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 뿐 아니라 다른 종목 역시 빠른 속도로 판매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입장권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개막일을 75일 앞두고 있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입장권도 올림픽 붐업에 힘입어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구매자들에게 올림픽 관람의 가치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 관람과 응원, 다양한 공연·체험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지구촌 최대 규모의 동계스포츠 이벤트인 평창올림픽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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