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대형병원 의료사고보험 외면 … 두번 우는 피해자 外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6 08:17

수정 2017.12.26 08:17



환자들이 많이 찾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의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은 10% 미만으로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로 의료과실에 따른 의료기관의 배상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의 경우 사실상 자신들의 의료사고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의료분쟁에 대한 제도적 대책은 정비가 늦어져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유발하고 있는 만큼 발생된 의료사고에 대해 환자의 피해를 신속하고 적정하게 구제할 수 있는 제도나 대책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형병원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 방치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사 및 병원의 과실로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환자에 대한 의사 또는 병원의 법률상 배상책임을 담보하는 보험상품인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의 가입률은 대형병원의 경우 지난달 말 현재 10% 미만이었다.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대형병원 의료사고보험 외면 … 두번 우는 피해자 外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