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등 소환.조사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6 11:31

수정 2017.12.26 11:31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과 관련, 26일 해당 병원 간호사와 간호기능원을 소환, 병원 관리체계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와 간호기능원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으며 신생아중환자실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과 위생관리 등에 관해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이번 주 이들을 포함해 7∼8명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앞서 압수한 의무기록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건 당일 진료가 적절히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을 전후로 전원하거나 퇴원한 신생아 중 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관련 의무기록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이 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하자 의료과실 여부 등을 규명하는 수사에 착수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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